파주 운정 홈플러스 토끼정(停) 파스타 토끼 밥상을 맛보다!

매번 방문하면서 한정식 집인가?
기웃기웃 거렸지만 맛본 적은 없었기에
오늘은 그 맛을 보려고
살짝 문을열고 들어가 봅니다.

파주운정홈플러스 토끼정(停)
주소: 경기도 파주시 운정2동
영업시간: 오전 11:30~오후 10:00
연락처: 031-941-1666

토끼정

외부에 문에도 토끼 모양과
토끼정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 여기 뭐지?
궁금하기도 하였으나...
살짝 목욕탕인가? 싶기도 한...
비주얼에 선뜻 들어갈 용기가
없었기도 하였나 봅니다.

알아보니,
토끼정은 무리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속에
정이 있는 가게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가? 70년대 풍의
가게 디자인이 낯설지만 왠지
친숙하다고나 해야 할까?
뭐지? 이거 알 거 같은데...
그런 기분 있잖습니까? ㅎㅎㅎ

문옆에 선 뜻 고르기 힘들면 이거 드세요~!! 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문 앞에도 입간판에
토끼정을 대표하는 메뉴를
모아 모아~ 토끼 밥상~!!!이라고..
오늘 이거 꼭 먹어야 합니다~!!!
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은... ㅎㅎ

들어가 봅니다.

입구 바닥에 토끼정 땋~!!!!!

갈색갈색의 풍경

저녁식사 시간임에도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화요일 저녁이고 마감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그런가 봅니다.

완전 갈색 갈색의
70년대 풍경과 같은 시절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여기 처음입니다. ㅎㅎ

메뉴판 중에 토끼 밥상메뉴

메뉴는 많이 있습니다만
그중에 앞서 선택을 하였던
토끼 밥상에 꽂혀서..
그래 토끼 밥상이 도대체 먼데..
먹어 보자 싶습니다.

보아하니 기본들을
선택하여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의 선택은요???

프리미엄 카츠~
사실 치즈가 더 당기긴 했습니다만,
어디든 그 집의 제대로 된
맛을 보려면 기본적인 메뉴를
먹어 보아야 한다고.....
나름 꼰대 같은 마인드가 있습니다.
허허...
토끼정 기본 카레 매운맛도
선택 가능합니다만.
저는 기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선택.
큐브 스테이크 오일 파스타~!!!
함바그도 괜찮았지만..
저의 선택은 큐브 스테이크..입니다.

토끼정 메뉴판

깨알 디테일...
사실 저는 이러한 것이
너무 좋습니다... ㅎㅎㅎ
저거 저거 쏙 들어간 글자와 토끼
슬슬 만져보는.....

식당분위기

식당 내부는 안쪽에 또 테이블이
바깥쪽으로 있어서
무척 많은 테이블이 있습니다.
저 뒤쪽으로는
벽면이 목욕탕 타일로 되어 있어서..ㅎㅎ

토끼 밥상

잠시 노닥거리다 보니 나왔습니다.

토끼 밥상~ ㅎㅎㅎ
토끼가 먹을 밥상은 아닙니다.
인간이 먹을.....
살짝 양이? 갸우뚱 하기는 했지만..
2명이 충분히 맛있게
냠~ 먹을 수 있습니다.

카레입니다.

카레는 일본풍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향은 강했고 맛있었습니다.

음... 일본식 카레는
국물위주라고 해야 할까요?
한국의 카레는
야채라던가 덩치가 큰 녀석들이 씹히고
알이 큰 반면에
일본풍은 잘게 썰고
거의 후루룩 마시는 수준의
카레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풍로에 불을 붙여주셔서
다 먹을 때까지 보글보글 끓고 있습니다.
우왕~ 탈 꺼 같아~라고 생각해도
다 먹어갈 때 즈음 알맞게
불이 사그라들었습니다.


자! 그리고 큐브 파스타 입니다.

큐브 파스타 알맞게 익어서 육즙이 팡팡

큐브 파스타

사각의 큐브를 파스타에
돌돌돌 말아서 입에 쏙~ ㅎㅎㅎㅎ
팡팡 터지는 육즙에 파스타면의
꼬숩함이 함께 촤라락 혀에 감기고....
굵은 파~!!! 도 너무 맛있었고
방울토마토는 따끈따끈..
입안에 넣고 톡~!!!


자~!! 보시기에
어지러우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큐브 파스타
이야~ 이거 맛있었습니다.



음.. 자알 익었고 꼬숩다~!!!입니다.
네.. 꼬숩습니다. ㅎㅎ

돈까스

돈가스도 맛있습니다.
고기 육즙도 쫘악 나오고
도톰하고 쫄깃하였습니다.
튀김옷도 깔끔하고
냄새도 안 나고 담백했습니다.
특히 카레에 찍어 먹으니 더 좋았습니다.

카레에 밥에 그냥 막~!!!

아이고 마님이 먹성이 너무 좋습니다.
보글거리는 카레를 그냥 막~!!!!!!! ㅎㅎㅎㅎ
맛있나 봅니다.
예~ 저두 맛있어서...ㅎㅎ
카레 자꾸 먹고 싶은 맛이랄까?
아~ 저는 초딩 입맛입니다. ㅎㅎ

샐러드

샐러드는 신선하고 향긋했으며
카레와 파스타의 느끼함을
개운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치즈와 과자

마지막으로 후식으로는
치즈에 과자를 발라서 먹는
이거 맛있더라고요~ ㅎㅎ
딱! 깔끔하고 맛있게 잘 먹었다~
싶게 만드는 요소랄까?
그런 것 같습니다.

계획은 없었는데 들어가서
먹었더니 맛있었네!!!???
그런
토끼정(停)이었습니다.

생각보다 푸짐하고
가격 대비 구성도 괜찮았습니다.

크림카레도 많이 찾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오늘 크림은 너무 배가 빠방 할 것 같아서...ㅎㅎ

아... 국물이 없어요~
살짝 목이 막힐 수 있으니
음료와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이다 또는 코울~라~

ㅎㅎ담에 또 와서
다른 음식 도전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