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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고 다양한 시선

긴자료코에서 만난 맛있는 데미글라스 소스의 돈까스와 향긋한 카레 덮밥

by #$* 202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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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거주하는 동네는 번화가도 아니고 주변에 논 밭이 보이고 유유히 냇가가 느긋하니 흐르고 있으며 작은 경의선 전철역이 있는 파주의 금촌이라는 작은 동네입니다. 집 근처에는 기본적인 약국이나 의원들이 있고 큰 마트라던가는 차를 타고 나가야 합니다. 그런 동네에 저녁 식사를 하려고 나서 봅니다. 매 번 찾아가는 식당이 있지만  최근에 자주 나오지 않았기에 오늘은 다른 식당이 뭐 없나? 두리번거리며 찾아봅니다. 

 

파주 금릉역 긴자료코
파주 금릉역 긴자료코

조금을 걷다 보니, 일본의 선술집 같은 분위기의 가게를 하나 발견합니다. 

 

긴자료코? 긴자라는 말은 일본의 긴자 銀座(ぎんざ)에서 따온 것 같습니다. 긴자는 일본의 도쿄의 번화가이며 일본 내에서 땅값이 제일 비싼 지역입니다. 그러한 곳을 료코.. 일본어로 旅行 (りょこう) 여행이라는 뜻이니 긴자를 여행해보자라는 가게 간판. 가게 이름인 듯합니다. 저는 세상 물정을 잘 모르니... 체인점인가? 싶어서 검색을 해봅니다. 아~ 본점도 있고 분점도 있는 것을 보니 체인점이네요.

파주 금릉역 긴자료코
파주 금릉역 긴자료코

 

저녁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살짝 들어가 맛보기로합니다.

입구에 키오스크가 있어서 음식을 고르고 식당 안에 들어가 마음에 드는 자리에 착석하면 됩니다. 자리는 조금 전 말씀드린 것처럼 선술집 분위기로 주방을 빙 둘러서 앉는 방식입니다. 

파주 금릉역 긴자료코
파주 금릉역 긴자료코

의자도 높고 주방을 바라보며 자리에 앉아서 음식을 기다리면 됩니다.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을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살짝 즐겁다고 해야 할까요? 

파주 금릉역 긴자료코파주 금릉역 긴자료코파주 금릉역 긴자료코
파주 금릉역 긴자료코

검색하여 알아보니 다른 매장들도 내부는 매우 협소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만 그런 것이 아니군요. 

파주 금릉역 긴자료코파주 금릉역 긴자료코파주 금릉역 긴자료코
파주 금릉역 긴자료코

키오스크에서 생맥주를 발견을 못해서 병맥주를 선택하니 먼저 주셔서 마님과 즐거이 따라 마십니다. 크으... 시원합니다.

그리고, 잠시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고 있으니 곧 주문한 음식이 나옵니다.

데미그라스 돈까스 세트

데미그라스 소스가 담뿍 뿌려진 데미그라스 돈가스 세트입니다. 그릇의 오른쪽에 묻혀 있는 것은 고추냉이입니다. 고추냉이의 용도는?? 오늘 처음 방문하여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잘 모르지만 그냥 일단 썰고 입안에 다 넣어버리면 되는 것 같습니다.

 

새우튀김은 극강의 튀김 맛을 자랑합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원래 튀김류를 좋아하기는 했지만 느끼하지 않은 깔끔한 튀김의 맛이라서 아삭함과 고소함 육즙이 팡~ 터지면서 즐거운 새우튀김이었습니다.

 

데미그라스 소스는 직접 만들어진 소스라고 합니다. 돈가스도 육질이 연하고 퍽퍽하지 않으며 바삭한 겉과 속이 촉촉함 기본에 충실함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마님이 선택한 가츠 소고기 카레라이스 한 그릇입니다.

가츠소고기 카레라이스
가츠소고기 카레라이스

무슨 세숫대야에 담아주시는 듯...... 그릇이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저리 보여도 양이 꽤 많습니다.

사전 정보 없이 어머? 이런 가게가 생겼네? 하면서 들어가서 먹어본 집입니다. 저와 마님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또 들려서 다른 메뉴를 한 번씩 다 먹어보려고 준비 중입니다. 

 

나중에 좀 더 알아볼 겸 검색을 하니

돈가스 맛집으로 누가 정했는지는 모르지만 서울 3대 돈까스 맛집이라고도 하던데.... 어찌 저는 모르고 있는지..ㅎㅎ

선정 기준이 따로 있는 것인지? 갸우뚱합니다만..ㅎㅎ

 

아? 메뉴를 알아볼까요? 다음에 무엇을 먹어볼까? 긴자료코.... 긴자라는 동네를 식도락 여행을 하자는 이야기인가? 아무렴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는 여행이라...벌써부터 즐거운 마음입니다. 

파주 금릉역 긴자료코
파주 금릉역 긴자료코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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