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저녁에는 많이 쌀쌀합니다.
회사에서 발이 시려서 온풍기를 작동하고 있었는데...
오늘 낮에 다행히 사람이 있을 때에
갑자기 스파크가 파바박 튀면서
펑~!!!! 하더니
온풍기의 전원선과 안쪽의 기판 등이 터져버렸습니다.
온풍기는 대략 3년 정도 사용을 한 것입니다. 햇수로 4년 정도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한번 생각을 합니다. 아... 핸드폰도 2년에 3년에 한 번씩 교체하는데....
가전제품들은 그 보다 더 오래 사용을 하는데....
고장 안나는 것을 보면 정말 제품을 잘 만든 것이구나.... 싶습니다.
그래도 난방기구는 화재에 민감하기 때문에 사람이 없을 때 터지고
전원선을 뽑지 않았다면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겁이 덜컥 났습니다.
정말 다행이네요~ 마음을 쓸어내립니다.
어떻게 선까지 내부에서 저리 타버렸을까?
정말 주의하고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자~! 전면부가 유리로 되어있는 사무실에 유리문을 통하여 바람이 스며들어 옵니다.
몹시 발이 시려요....ㅠㅠ;;;;
온풍기가 없으면 이번 겨울을 어찌 날까?
상상만 해도 아찔 합니다...
고민 끝에(한 3초 고민했어요)
일산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다녀오기로 마음먹고 출발하여 구입하여 왔습니다.
3만 원이 되지 않습니다. 2만 9천 얼마 인가로 기억해요..^-^;;;
신일.... 믿음이 가는 이름입니다.
이번에는 온풍기를 대신하여 석영관 히터를 구입해보았습니다.
온풍기는 따듯한 바람이 나와서 책상 밑의 공기를 데워 주기 때문에
그동안 너무 잘 애용하였습니다.
발이라던가 다리가 따스하면 온몸이 녹아드는 느낌이 좋아서...ㅎㅎ
불 빛이 너무 밝으면 어쩌지?
예전에 정말 저렴한 석영관 히터를 구입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에는 정말로 형광등 불빛보다 더 밝아서 책상 밑에 켜 두면
주변이 정말 밝아서 사장님께 눈치를 많이 보았었던 적이 있기에
사실 석영관 히터를 다시 구입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서 그래도 5만 원 이하의 저렴한 제품을 찾다 보니....
이 신일 석영관 히터 밖에 보이지 않아서...ㅠㅠ;;;
일단 들고 왔습니다.
개봉을 하면 교환및 환불이 불가하다는 내용입니다.
살짝 의아한 것이 열어보고 꽂아보았는데 전원이 안 들어오면...?
정해진 규정을 보라고 하는데.... 좀 복잡하고 다 읽을 마음도 없고...=_=;;;; 귀찮습니다.
잘 되겠거니... 하며.. 개봉합니다.
전원을 연결해 봅니다.
온도 세기의 버튼을 ON 위치에 놓아 봅니다.
램프가 잘 켜지고 따스해집니다.
오~ 밝기도 이정도면 너무 밝지 않고 은은하니 좋습니다.
역시 이래서...메이커?를 사야 하는구나... 싶습니다...^-^;;;
쓰러지거나 넘어진 경우에는 전원이 차단되는
안전 레버가 장착이 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책상 밑에 밀어 넣고 전원을 켜 봅니다.
온도 세기를 두개를 ON으로 두면 우와~ 정말 뜨겁습니다. ㅎㅎ
그래서 저는 아래 램프 하나만을 켜고 사용해야겠습니다.
다리가 익을 거 같아서.. ㅎㅎㅎㅎ
불빛도 은은하니 너무 밝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책상 밑으로 의자를 슬슬 밀어 넣으며 몸이 들어가면 불빛이 새어 나오거나 하지 않습니다만,
뜨거워서 다리가 뒤고 자동적으로 갑니다.
뭐, 위치는 이쪽저쪽으로 잘 세팅하여 두고 그때그때에 따라서 위치를 바꾸면 되니.. ^-^;;;;;
일단 올 겨울 사무실에서 이걸루 버텨봐야겠습니다.
올해 난방유 가격도 급등했기에....
기름 난로를 사용하고 있는 사무실에서 기름을 떼기가 너무 무서운 시절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겨울... 무서워요..ㅠㅠ;;;
이웃님들의 겨울 어찌 보내실까요?
올 겨울은 시절이 시절인 만큼 어렵고 힘드시겠지만....
부디 몸과 마음 따듯한 겨울이 되시길 마음 가득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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