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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고 다양한 시선

2023년에 활짝 필 튤립을 기대하며 파주시 금릉역 근처 공릉천 산책로 튤립 꽃밭을 가보다.

by #$* 2022.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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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5월 1일이었습니다.

4월 30일 4월의 마지막 날 티스토리 이웃분 께서 파주 금릉역 근처 공릉천 산책로 튤립 꽃밭을 포스팅하셨습니다.

 

무지개맘님의 블로그 글 보러 가기

 

어머? 어디서 많이 본 동네인데? 어라? 저기가 저렇다고?

믿을 수 없는 사진들... 사진에는 튤립으로 가득한 산책로가 있습니다.

으응? 정말 저렇단 말일까?

 

최근에 거의 한 달간 산책을 하지 않았기에 포스팅을 본 시점도 저녁이었고

그렇다면 내일 가보자 싶어서 다음날인 5월 1일 산책로를 향합니다.

파주시 공릉천 튤립
파주시 공릉천 산책로 튤립

 

뭐든 그 시기를 잘 맞추어야 합니다.

 

튤립의 개화시기는 4월에서 5월이라고 합니다. 최근 몇 주 사이에 무척 고온이었습니다. 

파주시 공릉천 산책로 튤립
파주시 공릉천 산책로 튤립

분명 위와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었어야 합니다. 네... 그렇고 말고요.. 암요~!!!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가족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길게 이어진 산책로에 몰려나와서 주말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집 2인 가족과 2마리의 댕댕이와 함께 그 대열에 합류하여 봅니다.

 

자~!!! 즐겁게 가봅시다~!!!!

 

금능역 댕댕이 산책금능역 댕댕이 산책금능역 댕댕이 산책
댕댕이도 산책을 나왔습니다~

댕댕이는 말티즈와 푸들입니다.

두 마리 다 노견입니다. 올해로 15년 16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체력이 없습니다.

중간에 못 가겠다고 뻗어버려서 유모차에 태워줍니다.

덮개를 닫고 출발~!!!

 

파주시 금릉역을 지나서 공릉천이라고 불리는 집 근처 냇가로 향합니다.

파주시 공릉천 산책로
금릉역

금릉역입니다. 단촐합니다. 그다지 붐비지는 않고 사람도 많이 없습니다.

정말로 저쪽 반대쪽에는 논 밭이 보입니다.

 

시골역 그자체라고 해야 하나?

 

반대쪽은 높은 빌딩과 상가들이 있습니다만... 뭐.. 깊이 생각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쭈우욱 걸어서 산책로 까지 도착을 하였습니다.

으응?

 

분위기가 원래 이런가? .

울긋불긋은...... 어디에??

파주시 공릉천 산책로
파주시 공릉천 산책로

초록 초록한 세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원래 저 쪽 끝까지 울긋불긋 총천연색으로 보여야 하는데 초록초록입니다.

뭐... 뭐지... 아니,

어제 보았던 포스팅은???

 

이웃님의 포스팅에는 지금 한창 뜨고 있는 핫플레이스라고 얼렁 빨리 가보세요~!!!!

이라고 되어있었습니다~. ^-^;;; (딱히 원망하는 것은 아니에용~ ^0^;;;;;)

튤립 꽃대 가 잘려 있음
튤립 꽃대가 잘려 있음.

한참을 두리번 거리다가 이유를 알았습니다.

 

최근에 고온이었고 

 

개화가 빠르게 다 되고 한참 다 피고 나서 지는 타이밍이었으며 떨어지기 전에 꽃을 다 따버린 것이었습니다.

 

가위로 싹둑~!! 한 자욱이... 

 

작년 뉴스를 조회하니 튤립 꽃밭 부지에 12만 개의 튤립 구근 식재를 하였다고 하니

올해에 피어난 튤립은 나름 볼만했겠구나 싶습니다.

튤립 꽃밭의 반대쪽 인근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화단튤립 꽃밭의 반대쪽 인근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화단
튤립 꽃밭의 반대쪽 인근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화단

실망하기엔 아직 일러~!!! 반대쪽으로 눈을 돌려 꽃이 없나 살펴봅니다. 

 

아주 자그마한 꽃 밭?

가까이 가서 내용을 보아하니 인근의 유치원에서 이곳에 시청과 계약을 하고

유치원 아이들 전용 꽃 밭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관리를 하고 있는....

 

꽃이라서 달려가 봅니다.

튤립 꽃밭의 반대쪽 인근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화단튤립 꽃밭의 반대쪽 인근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화단튤립 꽃밭의 반대쪽 인근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화단
튤립 꽃밭의 반대쪽 인근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화단

아이들이 현장 학습삼아 이곳에 나와서 꽃을 심어 보기도 하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민 관 협력으로 되어 있네요.

조금 걸어서 위쪽으로 향합니다.

 

 

 

공릉천 산책길
공릉천 산책길

아하하~ 꽃은... 

없습니다.

 

그러다가 마치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아직 다 잘려나가기 전의 튤립 꽃 밭을 만났습니다. 오~!!!

 

공릉천 튤립 꽃 밭
공릉천 튤립 꽃 밭

절반은~!!! 절반은 남아 있습니다~!!!! 크으....

자아~ 저 절반을 가지고 연출 샷~!!! 찍어봐야겠습니다. ㅎ

 

 

튤립 연출 샷
마님의 튤립 연출 샷

한참 사진을 찍고 있는데... 마님이 전화기를 휙 낚아서는 한 마디 합니다.

"튤립은 아래에서 위로 찍는 거야~!!!"

그러곤 몇 장 찰칵찰칵 찍습니다.

 

튤립 연출 샷
마님의 튤립 연출 샷

 

튤립 연출 샷
마님의 튤립 연출 샷
튤립 연출 샷
마님의 튤립 연출 샷
튤립 샷
어흥이가 찍은 튤립 샷

마지막으로 어흥이가 찍은 튤립 설정 샷입니다.

 

역시 사진은 아무나 찍는 것이 아닌 거 같습니다.

 

찍어 놓고 욕먹는 저는 손이 발인가 봅니다. 어흨..ㅠㅠ;;;;

 

그래도, 정보는 잘 못 보았고 시기는 놓쳤지만 오랜만에 즐겁게 기분 전환 겸 산책 잘하였습니다. 

(정보는 잘 본 것이 맞습니다만, 고온 현상으로 빠르게 꽃이 져서 잘려 나간 것입니다. 이자리를 빌어 무지개맘님에게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즐겁게 산책하였어요~ ^0^/)

 

내년에도 파주시 금릉역 근처 공릉천 산책길에 튤립 꽃밭 시기를 놓치지 않고 찾아와야겠다고 마음먹어 봅니다.

사진은 전문 사진사에게 맡겨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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