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말부터 지역 사회인 락밴드의 베이스 기타로 참여를 하였고 곡 작업등을 위해서 원래 맥북에어 M1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확실히 이동을 하여 작업하기에는 맥북에어를 사용하는 것이 나았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맥북 젠더를 떼고 붙이고 각종 USB 케이블등을 꽂고 빼기를 반복하기가 너무 귀찮고 번거로웠습니다.
때문에 집에다 붙박이로 사용할 데스크탑을 찾아보았고 결정한 것이 맥미니 M1이라는 제품이었습니다.
저는 음악 작업만 할 계획이었고 사운드 샘플을 그다지 많이 사용하지 않을 뿐더러 아주 라이트 한 사용을 하기 때문에 너무 고용량의 성능은 필요 없었습니다.
자주 애용하고 있는 X팡에서 맥미니 M1을 지릅니다.
화면이 있는 아이맥은 24인치에 모니터가 일체형이라서 기왕 구입하는 것을 아이맥으로 할까? 생각했지만... 모니터가 바뀌면 마님이 눈치를 채어 그 후로 날아올 등짝 스매싱이 겁이 났습니다.
맥북도 안걸렸는데.. 이것도 안 걸려야 합니다. 새벽에 문 앞에 도착하면 쏙~ 사무실로 들고 가서 박스 개봉하고.. 다 계획이 있습니다.
이렇게 작고 예쁜 것이 PC 라고요????
작고 너무 귀엽습니다.
자아~ 이걸 퇴근후 집에 설치하고 잘 작동하는지 살펴봅니다.
모니터 밑에 받침으로 사용하니 마님이 모릅니다. 감쪽같습니다.
기존처럼 페이크로 맥북에어를 거치대에 올려 두고 사용합니다. 마님은 여전히 맥북에어를 통하여 모니터가 나오고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참.. 모니터는 한성컴퓨터 4K UHD IPS HDR 평면 모니터입니다. 나중에 이것도 포스팅해야겠습니다. 화질 정말 짱짱합니다. 저렴한데 4K라서 색감도 좋고 이번에 영상 작업도 눈 편안히 잘하였습니다.
이번에 만든 곡 대부분이 맥미니 M1이 잘 작업하여 주어서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만....
기본형을 구입하니 살짝 딜레이라고 해야 할까요? 버벅거린다고 해야 할까요?
데이터를 읽어 들이는 시간이랄까? 처리하는 시간이 살짝 처리 지연되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기존에 맥북에어 M1은 메모리가 16기가라서 제가 느끼는 만큼의 딜레이라던가 느끼질 못했는데...
어라? 정말 메모리 부족이라서 이런가 싶어서 이런저런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맥북 에어 M1과 비교 테스트도 진행하고 사실 이런 거 저런 거 할 필요 없이 잘 작동되면 상관이 없는데...
펜도 달리지 않은 맥북 에어 M1한테도 밀리는 맥미니라면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지 않느냐는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야... 이거 너무 스트레스였습니다. 아이 그냥 샀는데... 사용도 했는데 그냥 쓰자... 그냥 당근이나 중고마켓에 싼값에 내놓을까? 별의별 생각과 상상을.. 벌써 마음은 팔고 돈을 세고 있어요...
결국 사용한 지 일주일 정도 되는 시점에서 방출을 결정하였습니다.
저를 보고 나쁜 넘이라고 말씀하셔도 되셔요..ㅠㅠ;;;
하지만, 성능이 안되고 생각만큼 뽑아내질 못하는 장비를 계속 사용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는 없었거든요.
그리고, 1주 정도 지난 시간이라서 사실 반품이 안될 줄 알았습니다만.
저는 X 팡의 와우 회원이라서 그런 것일까요? 반품 신청하니 다음날 문 앞에 둔 맥미니를 가져가시고 2시간도 안되어 반품 승인이 되었습니다. 확인 전화라던가 문자 그런 것도 없었어요.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반품 승인을 하여주는....
이야~!!! 대단한 한두 푼도 아닌데... 정말.... 갓 팡이에요....^-^;;;;;
X 팡에게는 미안하지만 일주일간 살짝 딜레이가 있었고 좋은 성능을 보여주진 않았던 맥미니에게는 미안하지만...
반품된 상품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시 검색이 되는 것을 보니 여러 마음이 교차합니다.
당분간 맥북 에어 M1으로 또 작업을 계속해나가야겠습니다. 번거로움을 해결하려고 수십 번 생각하고 고민하고 망설이고 또 생각하고 고민하고 그러고 결정을 하였는데.... 쩝... 안 맞는 것은 빨리 결정을 해야 하나 봅니다. 저처럼 결정 장애가 있으시면 정말 마음고생이 심하실 거예요...ㅠㅠ;;; 이 포스팅 보시는 모든 분들은 빠른 결정을 하시거나 아예 지르지 마셔요~~~데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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