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맛? 정갈한 맛? 담백한 맛? 파주 운정 소바동

고양시에 회사가 있어서 주로 고양시와 서울을 업무차 많이 다니고 있어서...
정작 파주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만,
파주시에 뭐가 유명한 곳인지? 어떠한 곳이 맛집인지? 잘 모르는...... ㅎㅎ

파주에 오래 살았지만 파주 새내기인 어흥입니다.

파주시에서 활동? 하려고 노력중인 직장인 밴드의 일원으로써
오늘 밴드를 깰지 아님 유지할지...
아님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를 함께 의논하기 위하여
저녁 식사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렉기타 형님이 선택한 장소는
운정의 소바동이라는 곳입니다.

파주시 가람로21번길 61-5 소바동
영업시간 11:00~21:00
면수 교체시간 14:30~17:00
주문 마감은 20:30이라고 합니다.

6시 30분에 약속을 하고 조금 일찍 도착하였기에...

운정 카페 거리 카페는 어디에??

주변을 둘러 봅니다. 나중에 듣고 보니 이곳은 빙 둘러서 카페 거리라고 합니다.
카페와 맛난 음식점이 가득 들어서 있습니다.
거리도 깨끗하고 잘 단장되어 있습니다. 살짝 어둠이 내려앉고 있습니다.

간판이 소박한 소바동 숙성사시미 전문일까요?

입구에 우동류와 돈부리 메뉴등을 적어 두었네요.

소소한 알림판

소바동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소바동이라는 가게 이름이기 때문에 소바를 잘하는 것일까?
저는 소바를 주문해 봅니다.

가볍게 식탁을 준비 합니다.

막내인 제가 수저 놓고 물 따르고 밑 그릇을 세팅합니다.
그러곤 가게의 분위기를 살펴 봅니다.

소바동

소바동

테이블은 4인용이 10개?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테이블 옆 창가에 소품들

테이블 옆 창가의 소품들

잠시 둘러보다 보니 주문한 음식이 나옵니다.

튀김소바

저는 '소바 동이라는 이름의 소바집에 왔으니 기본적으로 소바를 주문해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튀김 소바를 주문했습니다.
살얼음의 육수와 맛있는 달걀 오이채와 새우튀김 하나와 감자? 튀김? 정체를 알 수 없었던 튀김 하나....
뭐.. 소소합니다. 소바면은 밑에 숨어 있어요. 양이 적은 듯 하지만 나름 양이 부족하지도 않은 양이었습니다.

새우튀김

따로 주문한 새우튀김입니다. 마요네즈와 간장이 섞인듯한 소스와 새우 튀김.... 원래 이렇게 나오는 것인지? 3명이라서 3 미를 주신 것인지? 원래 기본이 3 미인듯하네요.

냉소바와 오뎅우동

일렉 형님은 냉소바입니다. 말 그대로 냉 소바입니다. 그리고 사진이 흔들려 잘 알아보기가 힘들지만 꼬치에 꽂아놓은 어묵이 함께 있는 오뎅 우동입니다.
다들 맛이 찐하지 않고 담백합니다. 자극적이지는 않습니다. 짜고 맵고 해야 기억에 확 남을 것인데... 소바는 후루룩 불편함 없이 목 넘김이 좋게 잘 넘어갑니다.

완소바한그릇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한 그릇 다 비워내고 있습니다.
우와~ 맛있다~ 이런 느낌의 맛은 아닙니다만, 그냥 소소합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살짝 심심하기까지 한.....
어쨌든 배는 채웠으니 이제부터 슬슬 카페로 이동하여 앞으로의 계획 등을 의논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