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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고 다양한 시선

가성비 어쿠스틱 기타 에피폰 Pro-1 리뷰

by #$*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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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가 시작되며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올 해에는 뭐 한 가지라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보려는 것이 있습니다. 독서, 다이어트, 미술, 음악 등등 저마다 새로운 취미나 배움을 시도하기에 이런 봄 시즌 만한 시기는 없을 것입니다. 그중에 통기타를 배워보고 시작하려는 지인에게 가성비 어쿠스틱 기타 에피폰 Pro-1 모델을 구입해주며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Epiphone Acoustic Guitar Pro-1 Ebony
Epiphone Acoustic Guitar Pro-1 Ebony

Epiphone Acoustic Guitar Pro-1 Ebony

어쿠스틱 기타, 이름하여 통기타라고 전기적인 기능이 없는 단순히 울림통을 가지고 있는 현악기입니다. 7080 시대에 한참 유행을 하였고 최근에도 꾸준히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어서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배우고 싶은 악기 중에 피아노와 함께 손에 꼽히기도 합니다.

우선, 대표 브랜드는 해외 브랜드인 마틴(Martin), 테일러(Taylor), 깁슨(Gibson),펜더 (Fender), 메이튼(Maton), 시걸(Seagull) 등이 수많은 해외 브랜드가 대표적입니다. 또한, 한국 국내 브랜드로는 크래프터, Cort와 파크우드(Parkwood), 데임, 지우드(Gwood), 고퍼 우드(Gopherwood), 스윙(Swing)등이 국내 브랜드로는 대표적입니다.

이 중에서 마틴(Martin), 테일러(Taylor), 깁슨(Gibson)어쿠스틱 기타의 빅 3으로 꼽히는 브랜드이며 통기타 연주자들의 가장 갖고 싶은 기타로 최종 아이템으로 평가받습니다. 마틴은 따듯하지만 선명한 음색을, 그리고 표준적인 사운드이며, 테일러는 찰랑찰랑 거리는 음색을, 깁슨은 남성미 넘치고 거친 음색이 특징입니다.

그럼, 에피폰(Epiphone)이라는 브랜드는 이름도 없는 회사가 아닌가요?

에피폰은 깁슨이라는 기타회사의 자회사의 브랜드입니다. 원래부터 자회사는 아니었으며 어쿠스틱 기타 등을 생산하던 역사가 무척 오래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악기 회사였으나 깁슨의 자회사로 합병된 이후에는 거의 대부분 깁슨의 저가 보급형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저가의 제품은 중국 공장에서 생산이 되며 한국에 수입되고 있습니다.

초급자의 첫 기타! 중고급자의 세컨기타

 

Epiphone Acoustic Guitar Pro-1 EbonyEpiphone Acoustic Guitar Pro-1 Ebony
Epiphone Acoustic Guitar Pro-1 Ebony 박스와 내부 포장

지인의 요청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 좋은 통기타를 알아봐 달라고 하여 이런저런 비교를 하고 많이 고민하였습니다만 결국 초심자가 연주하기 편안한 기타를 고르자 싶어서 에피폰으로 선택을 하였습니다. 프리버드에서 구매를 하려고 하였으나 어째서인지 네이버 쇼핑에 등록되어 있는 가격이 더 저렴하여 15만 원에 구매를 하였습니다.



솔직히 15만원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의 마감이라 놀랐습니다.

Epiphone Acoustic Guitar Pro-1 EbonyEpiphone Acoustic Guitar Pro-1 Ebony
Epiphone Acoustic Guitar Pro-1 Ebony 헤드

에피폰 어쿠스틱 기타의 헤드입니다. 고급 모델에 장착되는 Deluxe Tuner가 장착되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보급형 기타에는 줄을 맞추기 위한 헤드 머신의 경우 기어비가 14:1이라는 낮은 기어비를 가지고 있기에 한참을 돌려야 기타의 음이 맞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에는 18:1의 높은 기어비로 살짝만 돌려도 음이 맞는 높은 기어비를 가지고 있으며 강하게 스트로크를 하더라도 튜닝이 잘 풀리지 않는 듯합니다. 사실 헤드의 에피폰 로고가 있는 플레이트는 나사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로고의 디자인을 싫어하시는 경우에는 나사를 풀어서 떼어 버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piphone Acoustic Guitar Pro-1 EbonyEpiphone Acoustic Guitar Pro-1 Ebony
Epiphone Acoustic Guitar Pro-1 Ebony 보디

바디는 구매 할 때에는 사실 제대로 표현이 안되어 있기에 무광인 줄 알았습니다만, 유광입니다. 지문이 많이 묻어나는 유광이라서 잘 닦으면 거울처럼 다 비쳐 보일 듯하기도 합니다.

사이즈는 크지는 않습니다. 살짝 아담한 사이즈라고 해야 할까요? 구매 사이트에서는 작은 체격의 분들도 편안히 연주 할수 있는 사이즈라고 합니다. 집안에 마나님에게(키가 작은 편입니다) 쳐보라고 건네주니 자기에게는 딱 맞는 사이즈라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덩치 큰 곰 같은 제가 들고 쳐도 작아 보이지는 않는 약간 미묘한 마법?이라고 해야 할까요? 누구에나 적당해 보입니다.

기타의 목에 해당되는 너트에서 부터 기타 줄이 시작되는 부분까지가 기타의 스케일이라고 합니다. 이 모델은 보통 기타보다는 1인치 정도 작은 스케일로 제작이 되어 이 때문에 기타 줄의 장력이 약해서 더욱 쉽게 기타 줄을 잡을 수 있어서 손에 힘이 약한 초보자도 맑은 소리의 음을 잘 낼 수가 있습니다. 기타 초보인 마나님이 잡고 스트로크 하니 소리가 잘나서 놀랐습니다.

Epiphone Acoustic Guitar Pro-1 Ebony
Epiphone Acoustic Guitar Pro-1 Ebony 브릿지


그리고 초보자와 사용자의 편의성을 생각하여 제작하였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기타 줄이 끊어질 경우 교환을 하여야 하는데 대부분의 통기타는 엔드핀이라고 핀을 꾹 눌러 기타 줄을 고정합니다만, 이 제품은 브릿지를 그저 통과하여 스트링을 끼워 넣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기타 줄을 교환할 때에 무척 편리하게 되어있습니다.
오래 잘 붙어있다면 기능성으로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고 생각하게되는 점입니다. 저렴한 제품인 경우 브리지 부분이 떨어져 나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과연 얼마나 견딜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Epiphone Acoustic Guitar Pro-1 EbonyEpiphone Acoustic Guitar Pro-1 Ebony
Epiphone Acoustic Guitar Pro-1 Ebony 구입시 부자재와 보증서



다른 통기타를 구입해도 딸려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도 무척 오랜만에 어쿠스틱기타를 구입한 것이라서 함께 포함되어 있는 부자재를 살펴보니 기타 줄을 맞출 수 있는 튜너와 피크, 피크 통, 줄감개, 기타를 닦을 융, 기타 멜빵 등이 딸려 왔으며, 에피폰 스티커와 보증서 온라인 레슨 가이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piphone Acoustic Guitar Pro-1 EbonyEpiphone Acoustic Guitar Pro-1 Ebony
Epiphone Acoustic Guitar Pro-1 Ebony 습도관리용품

그리고, 습도 관리 제품까지 서비스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래 이런거 챙겨주는 곳을 본 적이 없었거든요. 구매한 홈페이지의 내용에도 포함되어 있다는 이야기는 없어서 이득 본 것 같은 느낌이라서 살짝 기분이 좋습니다만, 제 기타가 아니라서 아쉽네요. 줄의 높낮이와 튜닝과 기본적인 것을 확인하고 전달해줘야 하기에 살짝 좋았다 말았습니다.

마무리하며,

온라인쇼핑몰에 살펴보시면 저렴하게는 6만 원짜리 통기타도 있습니다. 비싼 제품은 300만 원도 넘어가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막 시작을 하는 입장에서는 너무 비싼 악기는 솔직히 있으면 좋지요. 하지만, 이런저런 지출 할 것도 많은 시기에 지갑을 확 열고 구매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저렴한 것은 싼 게 비지떡이라고 믿음직스럽지도 않고 쉽게 고장이 나거나 사용할 수 없을 정도의 제품일 수도 있고 결국 신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제 어쿠스틱 기타를 배우려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리 비싸지도 않고 적당한 제품으로 Epiphone Acoustic Guitar Pro-1 Ebony 제품을 소개하여 드리며 리뷰해보았습니다.

 

Epiphone Acoustic Guitar Pro-1 Eb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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