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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고 다양한 시선

불멍으로 뇌를 초기화 시키며 잠시 힐링을 합시다.

by #$* 2022.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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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멍 때리기라는 것은 그저 시간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만 이러한 멍 때리기가 그저 단순히 시간낭비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뇌 과학들로부터 밝혀지고 있는 수많은 자료와 데이터들로 불멍이나 물 멍, 그저 멍 때리기는 그저 멍 때리기가 아닌 뇌를 초기화시키며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잠시 5분 정도만 가만히 타오르는 불 빛을 바라보지 않으실래요?

 

불멍

 

두뇌를 깨우고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만드는 불멍

 

바쁜 현대 사회에서 뇌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은 온전히 잠들었을 때만이지 않을까요? 어떻습니까? 당신은 얼마나 뇌를 사용하고 있을 까요? 아침에 깨어나서 지금까지 계속하여 일을 하거나 운전을 하거나 밥을 먹거나 모든 일상에서 뇌는 한시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하여 우리는 쉬는 시간에도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업무를 하거나 영상으로 보거나 우리의 뇌는 잠시도 쉴 시간이 없었다는 것을 아실까요?

 

몇 년 전부터 아니 오래전부터 우리 삶 가운데에 어느새 캠핑이라던가 차박 등 조금의 여유가 생기면서 캠핑장에서 낚시터에서 가볍게 안전히 장작불을 피워 그저 바라보는 불멍이라는 단어가 신조어가 되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멍 때리기의 일종입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멍 때리기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학창 시절에 수업시간에 가만히 먼 곳을 바라보다 어느새 나 자신은 사라지고 순간 선생님의 분필이 날아드는 때라던가, 운동장에 뛰노는 친구들의 모습들을 바라보다 정신 차려보니 점심시간이 모두 끝나 버렸다던지, 그러나 그런 멍 때리기의 시간은 어느새 그러한 시간을 일부러 만들어 내어야만 하는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러한 불멍이 점차 유행이 되어가고 코로나 시대가 점점 더 삶을 우울하게 만들고 지치게 만드는 때에 우리에게는 또 하나의 힐링 포인트가 되어 자리 잡았습니다.

 

마커스 라이클(Marcus Raichle) 박사라고 미국의 뇌과학자는 자신의 2001년 논문을 통해서 Default Mode Network라는 약자로 DMN이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실을 밝혀 내었습니다. 이것은 뇌가 어떠한 정보가 입력되지 않을 때에 작동되는 특정 부위라고 합니다. 정확하게는 컴퓨터를 초기화하는 경우 윈도 바탕화면에 입력되어있던 모든 파일이 사라지고 바탕화면이 깨끗하게 초기화되는 것처럼 이러한 초기값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뇌의 버튼을 활성화시킨다는 것입니다.

 

또한, 수많은 뇌의학에서 보편적으로 말하는 것은 직접 자연에 나가지 않아도 그저 자연의 풍경만을 바라보면서 멍 때리는 것만으로도 뇌를 진정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수많은 멍 때리기 중에서 불멍은 타오르는 불꽃을 바라보는 것으로 뇌에 리셋 스위치를 활성화시켜주며 어두움에 집중을 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훨씬 빠르게 심신을 정화시키고 두뇌를 깨우며 힐링의 깊이를 깊게 하여 주는 것이 아닐까요? 

그러나, 과도한 멍 때리기는 정신건강에 좋지는 않다고 합니다. 의학 포털에서는 과도하고 습관적인 멍 때리기는 뇌세포의 노화를 빠르게 하며 치매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우울증을 발생시키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짧은 시간 동안만 조금씩 뇌를 쉬게 하여 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사람이 멍 하게 있으면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에서는 뭘 얼이 빠져 있냐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좋게 보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최근에 불멍이나 물 멍 등 여러 멍 때리기 방법들이 생겨나고 실제로 유행이 되기도 하니 이러한 것이 건강을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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