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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고 다양한 시선

코로나 19 자가진단키트 검사 방법과 검사 이후는?

by #$* 2022.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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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이 되면서 새로운 방역체계에 의하여 코로나 19 진단 검사 체계가 달라졌습니다. PCR 검사는 60대 이상의 고위험군에게 집중된다고 하며, 그 외에는 선별 진료소의 신속항원검사를 우선 활용한다고 합니다. 바뀐 것은 실제로 체감이 안되긴 합니다. 정말 집안에서 코로나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무엇부터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코로나 19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하여 검사하는 방법과 이후의 대응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약국과 편의점에서 구입가능한 코로나 19 자가진단키트

 

토요일이라 늦잠을 자고 깨어나니 콜록 거리며 마나님이 일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으응? 웬일이지 싶어 물어봅니다. 그러니, 약국에 가서 코로나 19 진단키트 좀 구입해 오라고 합니다. 

머리를 만져 보니 열은 없는 듯합니다. 그래도, 살짝 의심스럽습니다. 사실 어제 저 역시도 목이 따끔거리며 신경쓰이긴 했었으니까요.

 

집 앞을 나서 집 근처의 약국에 들립니다.

 

약사님께 코로나 진단키트가 있냐고 물어보니 종류가 몇 가지가 됩니다. 5회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것이 3만 5천 원, 2회 사용하는 제품이 1만 2천 원, 1회용이 6천 원입니다.

6천 원짜리 두 개를 구입하고 혹시나 싶어 목감기약, 몸살감기약, 진통소염 제등을 추가로 구입하니, 약사님께서 혹시 양성이 나오더라도 한 번 더 검사해볼 경우 음성이 나올 수도 있으니까 하나 더 준비해 보라고 하셔서 하나 더 진단키트를 구입하여 집에 돌아옵니다.

 

검사를 하라고 마나님에게 하나를 주고 저 역시 혹시 모르기 때문에 자가진단 키트를 개봉합니다.

코로나 19 자가 검사키트
코로나 19 자가 검사키트 

구성품은 면봉과 검사 키트, 액체가 담겨 있는 투명 용기, 그리고 투명용기 덮개가 있습니다.

 

면봉을 개봉하여 코 안에 넣고 용지에 적혀 있는 데로 10회 정도 문지릅니다. 너무 깊이 넣었더니... 피가... 비염이 있어서 깊숙이 찔렀더니 피가... 흐흐흨... 아, 아픕니다. 눈... 눈물이... 

문지른 이후 면봉을 투명 용기에 넣고 10회 정도 저어줍니다. 그리곤, 뚜껑을 닫고 테스트기에 검체 추출액을 3~4방울 떨어뜨려 줍니다.

코로나 19 자가 검사키트
코로나 19 자가 검사키트 
코로나 19 자가 검사키트 

대략 15분 이후에 검사 결과가 한 줄이면 음성이라고 두줄이면 양성이라고 봉투에 기재가 되어 있습니다. 

 

테스트기에 C와 T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C는 대조선이라고 하며, T는 시험선입니다. 

이중 대조선에만 표시가 나타나면 음성, 시험선인 T까지 표시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양성입니다.

15분이 되기 전에 서서히 액체가 퍼져 나가면서 표시가 나옵니다. 

 

코로나 19 자가검사키트
코로나 19 자가검사키트 

일단, 마나님의 검사 키트도 음성을 나타내고 제가 검사한 키트도 음성이 나옵니다. 다행입니다. 음성입니다. 안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검사 키트에 음성이 나온다고 안심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감염임에도 검사 결과는 음성인 가짜 음성이라는 것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검사소에서 하는 PCR 검사의 경우에는 코 안쪽 깊은 곳까지 면봉을 넣어 검사를 하여 채취를 하지만 개인이 하는 검사 키트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제가 직접 코안에 넣는 것이 솔직히 거부감도 있고 깊이 못 넣겠더라고요. 

이러한 이유 때문에 자가 검사의 음성이라도 쉽게 음성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고는 합니다. 그렇지만, 일단은 안도감이 먼저입니다. 이 때문에 여러 번 검사를 하는 경우 정확도가 올라간다는 등의 이야기가 있는 듯합니다. 

 

솔직히, 검사 결과가 한 줄만 나오는 음성이 나오기 전까지 별의별 상상으로 벌써 PCR 검사소까지 마음은 다녀오기도 하였습니다. 이후에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두려운 것입니다.

아무리 자세히 행동 강령이나 수칙 등이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 내가 직접 그러한 일에 맞닥뜨리지 않는 한 일부러 알려고는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 양성일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자가 검사 키트로 검사한 후에 2줄이 표시가 되는 양성일 경우에는 사용한 검사 키트를 제품의 봉투를 이용하여 밀봉하여 집 근처의 선별 진료소에 방문하여 제출하면 일반 의료 폐기물로 처리가 되며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검사 이후에는 자택으로 이동하여 결과 확인 전까지는 자가 격리를 진행합니다. 이는 2월 10일부터 고위험군 이외 확진자는 재택치료 방식을 적용하기로 한 이유 때문입니다.

 

변경된 안에 따르면 10일 부터 일반 감염 의심자는 의료기관 또는 검사 키트에 의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표시된 경우에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에 산소포화도 95% 아래는 의료진과 상담을 하여야 하며 몸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 즉시 동네 병의원에 문의 및 상담을 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일반 관리군으로 확진 판정을 받게 되는 경우 제일 먼저 자기 기입식 조사서를 작성합니다. 확진자가 직접 해당 URL에 접속하여 방문한 곳, 접촉자 등을 기입하는 방식입니다. 이후 보건소에서 현재의 증상과 기저 질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재택 치료 시 의료 상담 방법을 안내한다고 합니다.

 

마무리하며,

 

코로나 19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하여 직접 검사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검사 결과가 100% 신뢰할 수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는 합니다만, 사실 음성일 경우에는 정말로 안도감과 불안감이 해소가 됩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솔직히 많이 불안하고 이후에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앞선 것도 사실입니다. 결국 모든 불안과 걱정은 모르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코로나 19 감염이 된 것일까? 가족이 감염이 된 것일까? 그러한 사실을 정말로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니까요. C 한 줄 음성이라고 하여도 안심은 금물이라고 합니다. 이 처럼 신속항원키트에 대한 신뢰도와 불만이 많기에 신뢰도 97%에 달하는 신속 PCR 키트가 곧 나온다고 하니 이 또한 기다려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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