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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고 다양한 시선

자동차 페달이 깊어서 힘들어 키높이 페달을 장착해 보았습니다.

by #$* 2022.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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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평균 키는 어찌 되는지 잘 모릅니다. 집에 마님의 키가 여성 평균에서 작은 편입니다. 158 정도 될까요? 어쨌든 이번에 새로 가족으로 맞이한 붕붕이의 페달을 밟는 데에 깊어서 힘이 들어 아이프가 시트 밑으로 스윽 사라지거나 허공에 다리가 떠있는 상황이 되어 키높이 페달을 장착해 보았습니다.

 

다리가 짧은 여성 운전자를 위한 안전한 키높이 페달

 

키높이 페달
키높이 페달

사실 이번이 두 번째 페달 설치입니다. 기존에 투싼 ix 에 장착하였다가 차량을 판매하면서 장착했던 것을 떼어내고 보관하였다가 새로 온 QM6에 페달에 장착하였습니다. 

의자를 당기고 높이고 앞으로 최대한 붙어도 발이 닿지 않으면 운전하기가 너무 불편하고 위험하기도 합니다. 사고 시 에어백이 터질 때에 바로 타격을 받기 때문에라도 조금은 핸들과 사이의 간격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살펴보고 살펴본 후 결정한 것이 키높이 페달입니다. 그 외에 다른 것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키높이 페달로 검색하니 같은 모델이 대략 2만 7천 원부터 5만 원 정도까지의 가격으로 상품이 있습니다.

 

제품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사진처럼의 높이에서 검지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길이가 더 늘어날 수 있도록 조정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고정하는 브래킷이라고 해야 할까요? 나사로 고정시키는 부속이 그다지 썩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키높이 페달
키높이 페달

우선 악셀에 먼저 장착을 합니다. 블라켓을 걸고 조이기만 하면 될 일인데 드라이버를 긴 것을 사용했더니 위치가 안 맞아 한참을 고생해서 조이고 고정을 하였습니다. 이때에 팁이 있습니다. 양면테이프 3m이나 어느 회사든 상관없이 양면테이프 두툼한 것을 구입하셔서 나사 있는 블라켓에 미리 한쪽은 비닐을 제거하고 붙여 두시고 나머지 한쪽은 비닐을 제거하지 말고 장착을 하는 것이 고정이 되는 것에 유리합니다. 

 

단순히 블라켓만 있는 경우 계속 페달을 밟을 경우 유격이 발생하여 덜렁거리며 빠져버립니다. 주행 중에 빠져 버리면 정말 큰 사고도 날 수 있으니 고무 또는 양면테이프 두툼한 것을 블라켓과 차량의 원래 페달의 사이에 넣고 고정을 하여 주시면 조금이라도 유격이 적어 꽤 오랜동안 든든히 고정이 됩니다. 

아니, 페달의 고무가 있는데 뭘 중간에 끼우냐고 말씀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그리하고 당겼더니 페달의 고무가 단단해서인지 탈착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그 뒤로는 중간에 하나를 덧 대고 고정작업을 합니다. 정말 큰일이 날 뻔했다고 마님이 이야기를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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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높이 페달
키높이 페달

액셀 페달에 키높이를 장착하였으니 이제 브레이크 페달에 장착합니다.

 

키높이 페달
키높이 페달

브레이크 쪽에 브래킷을 잘 걸어 놓고 윗부분을 조이고 아래 부분을 조이고 살짝씩 대각으로 조여가면서 고정작업을 합니다.

역시 브래킷이 살짝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밟아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조이고 조입니다. 그럼에도 주기적으로 풀림을 확인하고 다시 조여야 합니다.  

 

원래 설명서에는 가속페달은 그냥 윗 걸쇠 걸고 아래 걸쇠 걸고 나사를 골고루 잠그면 된다고 되어 있으며 브레이크 페달은 고무 커버를 벗긴 상태에서 위에 걸고 아래를 걸라고 나와있습니다. 그러나 브레이크 페달의 고무를 벗겨내는 것이 여간 힘든 것이 아니라 그 상태에서 그냥 장착했습니다. 뭐, 든든하게 고정만 잘 되어 있으면 되니까요.

 

업체의 이야기로는 4cm에서 8cm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업체의 이야기로는 운전으로 인한 목, 어깨허리 다리의 통증 해소와 장거리 차량 정체 시 피로 최소화와 운전 시 시야를 넓게 하여 사고를 예방한다고 하며, 

핸들과의 안전거리를 넓혀서 사망률을 낮추고 에어백 사고를 방지한다고 합니다.

 

전부 장착을 하고 나서 마님에게 시트 조정하고 앉아보도록 합니다. 어떠냐고 확인하며 다시 미세 조정을 합니다. 딱히 미세조정이라고 까지 할 것은 아닌데 엑셀과 브레이크 페달 간의 단차가 있어서 그 부분을 조정하였습니다. 

 

평균적인 남자의 경우 키높이 페달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의자를 좀 더 뒤로 당겨야 하며 운전 시 발 끝만 살짝살짝 움직이면 바로 엑셀이 눌리니 힘이 좀 덜 든다고 해야 할까요? 조금은 편한 느낌 적인 느낌? 여하튼 그렇습니다. 그래도 이질감이 들기 때문에 적응에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르간 페달에는 장착이 불가능하다고 하니 구입하시려고 할 때에 본인의 차량에 맞는 것인지를 먼저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구입 전 리뷰들은 꼼꼼히 살피고 구입하셔야 해요~ 각각의 업체마다 같은 것을 다른 가격에 판매를 하는 것인지 잘은 모르지만 모양과 디자인은 전부 같아 보입니다. 

어쨌든, 마님은 대만족이고 아침저녁 출퇴근 하기에 이 키높이 페달을 의지하여 운전을 잘하고 있습니다. 저희에게는 딱 맞는 잘 선택된 제품인 것이지요. 언제나 리뷰의 끝에는 항상 말씀하여 드리는 것이 있습니다. 본인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 나에게 맞는 것인지 살피고 확인하여야 하십니다. 그리하여 꼼꼼하고 현명한 소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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